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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청 아파트건설사 예천 홀대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4-02-18 00:21 게재일 2014-02-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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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만 모델하우스 건립, 홍보활동도 전무<BR>지역주민들 건설 사실조차 제대로 알지 못해

【예천】 경북도청 신청사의 10월 완공을 시작으로 예천군 호명면과 안동시 풍천면 일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신 도청시대를 맞아 총 798세대의 우방아이유쉘 아파트 신축공사가 3월 중 착공될 계획이다.

하지만 시공사 측이 안동시 태화동과 대구시 동대구 근처에 모델하우스 및 홍보관을 짓고 각 언론매체를 통한 분양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반면 정작 예천군에서는 모델하우스는 커녕 아무런 홍보 활동도 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경북도청이 이전될 신도시는 예천군 호명면과 안동시 풍천면 일원 10.96㎢에 2조7천억원을 투입해 경북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생태도시, 경북의 신성장을 이끌어 가는 명품행정 지식산업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이에 도청 이전으로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고 경북 최대의 명품도시로 탈바꿈할 신도시에 `우방아이유쉘`이 첫 번째로 대규모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지만 SM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주)신창건설이 시행하고 ㈜우방과 우방산업(주)이 공동 시공을 맡아 건설될 예정인 `우방아이유쉘`은 안동시 태화동에 오는 2월 21일 오픈을 목표로 모델하우스 개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정작 예천군 지역주민들은 아파트 건설 사실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 아파트 사업은 예천군 호명면 지역에 건립 되는데다 첨단명품 행정 도시로 조성되는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의 미래가치를 선점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을 것이 분명해 예천군민들에 대한 이 같은 홀대 사실이 알려지자 군민들이 자존심 문제를 거론하면서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예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건설되는 우방아이유쉘 아파트는 2016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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