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교 교육성과 평가서<BR>경북지역 최우수 학교 선정
【울릉】 울릉도에서 규모가 2번째로 큰 저동초등학교(교장 임성숙)가 지난해 경북도내 초등학교 교육성과 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13일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칠복)에 따르면 단위학교 교육의 책무성 제고 및 학교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20개 항목의 평가지표에서 저동초등학교가 경북도내 477개 초등학교 중 최우수학교로 평가받았다.
저동초등학교는 학생중심의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특색 있는 영재, 영어, 과학교육, 건강교실, 자기 주도적 학습, `3-S 저동교육` 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부모의 관심을 받았다.
교육환경이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섬 마을의 특성과 전교생이 97명인 소규모 벽지학교가 도내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것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혼연일치 되고 울릉교육청의 지원 때문이라는 여론이다.
임성숙 교장은 “교육지원청의 아낌없는 지원과 교사, 학부모가 학생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교육활동 모색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직원들은 이번 성과에 대해 울릉교육지원청의 `창의적인 자기 표현력을 기르는 울릉교육`을 슬로건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제공과 공모제 교장인 임 교장의 리더십, 열정적인 교육이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 높은 명품학교로 성장한 것으로 평가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