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서 사업계획 등 승인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추진위원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4년도 사업계획, 주제·슬로건 공모(안), 프로그램 공모(안)등을 승인했다.
<사진>이날 총회에서는 역사의식과 안보의식이 희박해져 가는 전후 세대에게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가장 치열했던 55일간(1950년 8월 1일 ~ 9월 24일)의 전투를 상기시킨다는 취지 아래 64년 전 실제 전쟁시절과 같은 시점에 축제를 열어 관람객과 청소년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협의했다.
시산혈하(屍山血河)의 대명사인 55일간 전투는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근간이 되고, 제1차 세계대전 때 파리를 위기에서 구했던 베러덩(Verdum)전투에 비유되기도 할 만큼 치열한 전투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당시 전투로 인해 국군과 UN군 1만여명, 북한군 1만7천500명 등 모두 2만7천5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