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까지 북천 6.5km 정비<BR>서라벌대로 구조개선도 추진
【경주】 경주시는 2014년도 도시개발 역점시책을 도시기반 구축 및 대형 SOC사업 등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활기차고 생명력 넘치는 경주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중점 사업은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서라벌대로 구조개선(도당산터널) 및 선형개량`, `황성동 대림아파트 건립` 등 하천, 도로, 주택, 교통분야에서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형산강 합류지점에서 보문저수지까지 6.5㎞ 구간에 총 244억원을 투입해 2016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는 15억원의 사업비로 알천교~보문교까지 0.5㎞에 낙차보 및 호안정비 사업을 펼친다.
이 정비사업은 홍수에 안전하고 하천유지수 확보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하며, 신설되는 하천 둔치에는 쉼터, 산책로, 꽃 단지 등을 만들어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또 `서라벌대로 구조개선 및 선형개량 사업`은 남산을 동서로 횡단하는 서라벌대로의 도당산 구간을 인공 터널화함으로써 남산의 옛모습과 월성에서 남산가는 옛길 복원은 물론, 굴곡이 심한 구간의 선형을 개량한다. 총 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4년 준공 목표로, 본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