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원전인근 시설채소 단지 조성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4-01-08 00:15 게재일 2014-01-08 8면
스크랩버튼
경주시·한수원·농어촌公<BR>온배수 활용 업무협약 체결

【경주】 월성원전에서 발생하는 온배수를 이용한 대규모 시설채소시설재배단지가 조성된다.

7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최양식 시장, 조석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원전 인근 지역 발전을 위한 원전 온배수 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원전주변지역의 농어촌생활환경 개선과 선진 농어업기술 지원 등 농수산물 생산기반 육성과 소득증대를 모색하고 농어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원전주변지역의 지원사업 아이템 발굴 및 시행을 통해 농어업인 소득증대와 고용창출 및 지역발전에 공동노력한다는 것. 또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첨단시설원예·양식단지 공동개발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건설키로 했다.

또한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방안 및 온배수의 지역난방 지원 등 미래지향적인 농어촌마을 조성을 위해 협력 및 지원한다. 영농·영어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훈련지원 등 발전소 온배수의 농수산물 생산시설 적용과 관련된 상호 기술적 자문과 폐열 활용 자원화를 접목한 첨단시설원예·양식단지사업 분야에 참여한다.

최양식 시장은 “원전온배수활용이 지역농어업발전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최초로 시행되는 원전온배수를 활용한 시설채소재배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