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상징물 개발은 지난 2001년 개발해 현재 사용 중인 마름모꼴 심볼이 차갑고 정적인 이미지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과 안정성이 부족하고, 기존의 호이 캐릭터 또한 표정이나 형태적으로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맞게 좀 더 친근한 이미지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군은 상징물의 특허등록기간 만료와 왜관 개청 100주년에 맞춰 지난해 3월 실시한 주민 공모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부터 칠곡군의 지향가치를 나타내는 차별적이고 친근한 이미지 개발을 위해 칠곡군 상징물(CI) 개발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날 설명회는 상징물 개발 배경 및 추진경과 보고, 그간 상징물 개발 과정에서 실시한 주민선호도 조사,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수정보완을 거친 심볼, 도시슬로건, 캐릭터 디자인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거치는 절차로 진행됐다.
이완열 칠곡부군수는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디자인안을 수정보완해 칠곡군 상징물 관리운영위원회에서 최종안을 결정한 후 상징물 관리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라며 “특허청에 업무표장 및 상표등록을 할 예정이며, 오는 3월 1일 왜관 개청 100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상징물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