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차관은 그동안 현 김복규 군수의 3선 가도에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조명됐음에도 출마가 불투명했으나 8년의 침묵을 깨고 후보 대열에 동참함으로써 최대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 전 차관은 출마의 변에서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 문화를 통한 지역인재 양성, 노인복지정책의 다변화 등을 중점 정책으로 밝히면서, 40여 년의 공직 경력으로 맺은 국내외 인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그동안 지역 군민의 수많은 격려 전화와 고향 선후배의 권유로 출마결심을 굳히게 됐으며 미력하지만, 이제껏 국가에서 배운 것을 고향 발전을 위해 쓸 수 있다면 그저 감사하게 생각할 뿐”이라고 말했다.
의성군 안계 출신인 김 전 차관은 1975년 제18회 행정고시에 합격, 농림부에서만 30년을 거치며 총리실, 청와대, 농림부 차관 등을 지낸 농정 전문가로 알려졌다. 안계중, 대구상고, 성균관대 및 동 대학원 석사 및 박사 과정 이수, 미 위스콘신 메디슨대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의성/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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