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단지 등 새 산업메카 부상
칠곡군은 구미국가 제3산업단지 내 석적읍 중리 일원에 100여개업체, 2천여명의 종업원과 기산면 영리 일원에 20여개 업체 500여명 종업원이 근무하는 기산농공단지, 왜관읍 삼청리, 금산리, 낙산리 일원에 400여개 업체 1만여 명이 일하는 왜관 1, 2산업단지가 있다.
현재 인구 13만여명인 칠곡군은 2014년이면 왜관읍으로 군청 소재지가 옮겨진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군에서 15만명 이상인 시로 승격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칠곡, 잘사는 시민을 만들기 위해 창조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 윤병덕 기획실장은 “새로운 칠곡,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본계획에서 공사 중인 왜관 아곡리 농기계특화산업단지, 왜관3산업단지와 실사 중인 북삼 오평첨단산업단지까지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해 새로운 칠곡시가 된다” 고 했다.
특히 왜관3단지는 왜관읍 낙산리와 금산리 일원에 99만6천㎡규모로 민자 1천100억원이 투자돼 2015년 하반기에 준공된다. 여기에는 기계, 운송장비, 전기, 전자, 비금속, 기타제조업체 등 80여개의 비 공해 첨단업종이 입주해 연간 3천여 명의 일자리와 1조3천억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왜관3단지가 완공되면 영남물류기지와 더불어 왜관1, 2, 3단지일대가 330만㎡(30만평)의 규모로 조성돼 구미국가1, 2, 3산업단지와 대구성서공단과 연결되고 기존 공단과 시너지효과를 통해 왜관공단이 경북의 새로운 산업메카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왜관3단지와 2단지, 물류기지를 연결하는 신설도로 공사비 465억 전액을 국비지원으로 건설하는 행정력을 발휘했고, 올해 악성부채 269억 원을 조기상환해 군 재정건전화를 이뤄 자치단체 지역경쟁력평가에서 전국161개 시군 중 군지역 4위를 차지했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