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포항지점은 이날 오전 8시 북구 양덕동 1396번지(북구 천마로 60)에 새 지점을 오픈하고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포항지점은 오는 27일 업무가 종료되며, 포항지점 ATM기기 역시 이날 오후 5시 이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고객들은 오광장지점이나 포항중앙지점을 이용해야 한다. KB국민은행측은 최근 북구 장량동 인구가 6만을 돌파하며, 새 지점이 필요하다는 민원과 신설 점포를 검토하던 중, 규모 확장 및 신규고객 확보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이전배경을 설명했다.
문종선 KB국민은행 포항지점장은 “30여 년간 오래 찾아주셨던 고객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새로 이전하는 양덕지점에서 고객과 함께 스토리를 써 나가는 친화적인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 포항지점은 지난 1982년 주택은행 포항지점으로 설립돼 2001년 KB국민은행으로 합병됐으며 예금 2천억원과 여신 1천500억원의 규모를 자랑하는 점포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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