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핵심 국정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서민경제 안정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청년희망 일자리, 낙동강 新일자리, 사회적서비스 일자리, 친서민 일자리 등 총 3천6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면서 귀농귀촌과 농산물 해외수출을 통해 농촌경제를 부활시키고 있다. 특히 신낙동강 시대, 낙동강을 중심으로 각종 문화관광사업을 차질없이 시행해 새 일자리와 함께 관광객 유치, 농특산물 판매로 이어지는 1석2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新낙동강시대 대비 문화관광사업 차질없이 추진
국내외 기업 잇단 유치로 일자리 창출 괄목성과
귀농·귀촌 1번지 각광… 농특산물 수출도 활력
□ 일자리 창출·지역경제활성화
상주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 도달할 수 있는 물류와 교통의 Hub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다 저렴한 부지가격과 적극적인 예산지원, 경북대 상주캠퍼스의 유능한 인재보유 등으로 대기업은 물론 많은 중소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
지난 5월 13일에는 상주시와 중국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와 ㈜한미래식품 간 함창 제2농공단지내 수산물(조미김) 제조 및 가공공장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중국기업인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는 중국의 절강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식품과 중국현지 생산제품을 수입 유통하는 기업으로 월마트, 롯데마트, 까르프, 테스코, 대윤발 등 중국 전역의 1천300여 할인점에 입점해 있고 조미김과 유자차 등 연간 520만불 규모의 한국식품을 중국으로 수입하고 있는 기업이다. 1천만불을 투자하는 함창 제2농공단지내 수산물 제조 및 가공공장이 건립되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중국 전역의 1천300여 유통망을 통한 지역 농특산물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9월 12일에는 한국타이어(주)와 `한국타이어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상주시 일원에 일반산업단지를 개발하고 오는 2020년까지 2천535억원을 투자해 주행시험장을 비롯한 타이어 상품 테스트 및 시험용 타이어 제조 시설 등을 건립해 371명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주)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주)는 4개국 7개 공장에서 연간 9천400만개(2013년 예상)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국내 1위, 글로벌 7위의 글로벌 Top Tier 기업이다. `한국타이어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타이어 상품 테스트 시설로 초고성능 타이어에 대한 극한 성능까지 테스트할 수 있는 규모이며 트럭/버스용 타이어까지 모든 타이어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약 40만평 규모의 시험장이다.
또 낙동면 낙동리 일원 11만1천933㎡ 부지에 700억원을 들여 유통시설과 상업시설을 갖추게 될 LS네트웍스 물류센터는 오는 2014년에 준공된다. 물류센터가 정상 운영되면 100여명의 고용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화산동 일원 33만8천655㎡ 부지에 500억원을 들여 물류시설과 도·소매, 공판장, 기타 지원시설 등이 들어서게 될 상주 종합물류단지도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낙동강 주변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과 함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35개 사업에 1조5천억원이 투자되는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서민경제 살리기
상주시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온 결과 지난 한해 동안 기업유치 일자리 1천193개와 사회적일자리 628개, 재정지원 일자리 2천672개 등 총 4천493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대비 125%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획일적이고 단순한 일자리 창출 목표를 지양하고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일자리담당 신설과, 전문 취업상담사 채용, 귀농·귀촌특별지원팀 설치, 일자리뱅크와 구인개척단 운영 등 다양한 인적·조직적 기반을 구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2분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표창,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에서 우수상 수상, 경상북도 중소기업 지원실적 평가에서 우수상,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기관 및 개인표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상주시는 올해도 지역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청년희망 일자리, 낙동강 신일자리, 사회적서비스 일자리, 친서민 일자리 등 총 3천6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시는 최근 대규모 점포와 SSM 등의 진입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환경개선사업과 경영혁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중앙시장에는 비가림시설을 설치·보수하고 쉼터를 조성했으며 공성시장 화장실 설치, 함창시장 바닥정비 등 현대화 사업을 펼쳐왔고 특히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풍물거리에 37면의 주정차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4천681㎡의 부지에 일반차량 주차 124대를 포함, 총 137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시설정비와 더불어 중앙시장 상인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인대학을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이벤트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어 내고 있다.
상주시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사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의무휴업일 지정 및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 귀농·귀촌인 유치와 농특산물 해외수출
상주시는 귀농귀촌특별지원팀과 서울사무소.부산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522세대에 966명의 젊고 유능한 귀농인을 유치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지금까지 434가구 724명이 이주해 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포도, 곶감, 오이 등 다양한 품목과 전폭적인 행정지원, 농사짓기에 알맞은 자연조건과 순후한 인심 등으로 예비 귀농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주는 귀농.귀촌인 유치와 함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입주자 주도형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과 더불어 설계비 감면 등 상주만의 특수시책을 펼쳐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상주시는 미래 생명산업인 농업이 살아 남아야 지역이 번영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국제통상TF팀을 발족하고 7대전략프로젝트를 수립하는 등 해외수출 확대에 올인하고 있다.
상주에서 생산되는 배, 사과, 막걸리, 쌀, 국화, 접목선인장, 복숭아, 포도, 곶감, 기타 가공품 등 10개 주요 품목은 미국, 대만, 동남아, 호주, 아랍권, 유럽 등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모든 시민이 골고루 잘사는 행복도시 건설을 목표로 시민 생활안정과 소득증대를 위해 재래시장 활성화와 기업유치, 귀농귀촌인 유치와 농특산물 해외수출 등에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