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부주의·조작 미숙으로 부상·사망자 줄이어
영천소방서(서장 박용우)에 따르면 올 들어 농기계 운행 중 트랙터 전복사고 1건, 콤바인 전복사고 1건, 경운기 전복사고 13건 등 무려 15건이나 발생돼 타고 있던 운전자가 다치는 등 안전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지난달 29일 오전 화남면 삼창리에서 경운기 운행 중이던 이모씨(남, 38세)가 경사진 농로에서 경운기가 전복돼 크게 다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의 특성상 차폭이 좁기 때문에 자칫 전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대부분이 좁은 농로나 비탈길에서 무리한 운행으로 발생되고 있다”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재열기자 ycmyhom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