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의 마을, 인문학을 만나다` 주제로 한달간<br> 가산·석적 등 8개읍·면 특색 살린 다양한 행사
【칠곡】 칠곡군은 10월 한 달 동안 `칠곡 평생학습 인문학축제`를 개최한다.
평생학습의 새로운 지평으로 인문학을 도입한 칠곡군은 인문학 대표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칠곡군교육문화회관과 군내 각 마을마다 인문학의 진수를 선보이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 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칠곡의 마을! 인문학을 만나다`로 군 전체 8개 읍·면별로 지역의 특색을 살려 마을축제형태로 진행된다.
지난 9월29일 기산면의 `어르신 잔치 및 꿈꾸는 시어터의 마당놀이`로 시작한 축제는 지난 2일 북삼읍 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가을음악회가 열렸다.
축제장 마다 각종공연과 체험부스, 전시부스, 먹거리장터, 특산물판매 등으로 축제특색을 살려 나갈 계획이며 5일 북삼 휴먼시아 아파트주민축제, 11일 어로리마당놀이 마을축제, 27일 숭오마을 단감축제 등 지역별 축제가 준비돼 있다. 왜관읍은 8일 저녁 낙동강 흰가람둔치에서 가을강변음악회를 시작으로 13일 매원마을 떡축제, 15일 금남리 강바람마을축제를 마련해두고 있다.
석적읍은 6일 석적부영아파트에서 작은도서관과 아이가 함께하는 북 페스티벌을 연다. 지천면은 20일 영오리에서 영오천왕제 재연행사와 사물놀이를 하며, 동명면은 14일 동명시장에서 마당극을 펼친다.
가산면은 9일 학상리 마을축제를 시작으로 10일 가산 평생학습복지센터 일원에서 마당극공연을 펼치며, 약목면도 13일 남계3리 마을축제를 통해 대형신문을 제작한다. 축제의 절정은 18~19일 2일간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메인개회식과 백일장, 연극, 학습동아리무대, 인문학골든벨, 은빛가요제, 북콘서트 등의 공연행사와 평생학습체험부스를 통해 군민과 인문학의 아름다운만남에서 이루어진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평생학습도시에서 인문학을 접목한 칠곡군이 성숙된 군민의식과 더불어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군민모두가 쉽게 인문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우리의 문화와 군민의 삶을 담고 지역별 특성을 살려 마을축제 형태로 시작되었으며 올해는 13만 군민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것에 인문학축제를 시작하고 있는 만큼 군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