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복 차림에 배낭, 남성 추정
1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10분께 덕동호 내 절벽 아래 가장자리에서 백골로 변한 사체가 있는 것을 덕동호 관리사무소 직원이 순찰도중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체는 가뭄으로 덕동호의 저수량이 크게 줄어 들어 가장 자리가 드러나면서 발견된 것으로 보이며 등산복 차림에 배낭을 맨 채 바닥에 엎드려 있는 상태였으며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사체 발견지점이 등산로가 아닌데다,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고, 또한 펜스로 둘러막혀 자살을 시도하거나 실족사 하기도 어려운 지역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다각도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주/김종득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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