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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그날의 승리… 다시 느낀 숭고한 희생

윤광석기자
등록일 2013-09-16 02:01 게재일 2013-09-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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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낙동강전투 전승기념행사
▲ 낙동강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에서 낙동강전투를 재연한 전승퍼포먼스.
【칠곡】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지난 12일과 13일 칠곡군 석적읍 낙동강둔치에서 제2작전사령부와 경상북도, 칠곡군의 공동 주관으로 1만여명의 도민이 모인 가운데 낙동강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를 열었다.

6. 25 당시 전쟁의 참혹함을 회상하며 국군의 전술시범을 그대로 재연하는 전투재연과 전승퍼포먼스, 헬기 및 전사의 고공강하 시범, 특공무술 시범, 의장대 시범, 군악연주, 모듬북 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칠곡 학림초등학교 전교생 76명도 참가해 호국의 정신과 평화의 소중함을 배웠다. 통일부 통일교육원 요청 경북도교육청 지정 통일교육 시범학교인 학림초는 평소 학교에서 호국안보의 중요성과 평화통일에 대한 체험중심 활동을 전개해 학생들의 나라사랑과 평화 수호에 대한 의지를 높여오고 있다.

이 날 학생들은 오전에는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 행사장에 준비된 공연과 전시프로그램을 체험하였고 오후에는 치열했던 낙동강전투를 재연한 전승퍼포먼스와 축하행사를 참관하며 인류평화, 화해와 공존, 나눔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행사에 참가한 6학년 이수연 학생은 “내가 살고 있는 칠곡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세계적인 축제가 열려 매우 기쁘다. 오늘 몸소 느낀 평화의 메시지를 잘 기억해 통일 대한민국을 만드는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했다.

류정현 칠곡 학림초 교장은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준비된 이번 행사를 통해서 나라사랑과 나눔, 배려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오늘의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장차 세계 평화 도시 칠곡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자랑스런 학림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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