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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분수 수질 안심하세요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3-08-20 00:47 게재일 2013-08-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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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곳 모두 기준 적합<BR>보건환경연구원 조사

대구지역 물놀이형 수경시설인 분수의 수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및 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지역 내 분수 46개소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질 안전 판정을 받은 분수는 중구 10개소를 비롯한 동구 6개소, 서구 4개소, 남구 2개소, 북구 1개소, 달서구 13개소, 수성구 10개소 등이다.

이번 분수의 수질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6개소에서 모두 105개 시료에 채취해`물놀이형 수경(水景)시설의 수질관리지침`에 따라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기준 3개 항목(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을 검사한 결과 물놀이가 가능한 수질상태로 시료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항목별 수질검사 결과의 평균값은 수소이온농도 7.4(기준 5.8-8.6), 탁도 0.38NTU(기준 4NTU이하), 대장균 6개체 수/100mL(기준 200개체 수/100mL미만)로 매우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질검사 시 기준초과시설은 원인규명 및 대응조치를 취하고 특히 대장균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시설가동을 중지하며 소독 등 조치로 재검사 후 수질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시설을 재가동한다.

대구시 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해 모든 수경시설이 위생적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며 “특히 이용하는 시민들도 시설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음용금지, 애완견 출입금지 등 이용자 준수사항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태기자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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