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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울릉도 국민임대주택 추가 건설하기로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8-16 00:34 게재일 2013-08-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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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3개 지역 110가구
▲ 한국주택공사가 최초로 울릉도 저동리에 건설한 국민임대주택 휴먼시아.
【울릉】 울릉도에 국민임대 주택이 추가로 건설된다. 울릉군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재영)가 오는 2016년까지 울릉도 울릉읍 70세대, 서면, 북면 각각 20세대씩 3개 지역에 국민임대주택 11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울릉도·독도에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가뜩이나 주택보급률이 낮은 울릉도의 주택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울릉도는 주택보급률 78% 로 낮고 대부분 주택이 70~80년대 지어진 노후 주택들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살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려면 국민임대주택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 주택난해결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지역구 및 관련 국회의원을 방문한 결과 지난해 12월 24일 경북도, 울릉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2일에는 국토교통부 수요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주택사업계획승인을 완료했고 내년 사업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바뀌면서 신임 사장이 강력한 추진의사를 밝혔다.

L H 관계자는 “울릉도 임대주택 건설 사업은 도서지역으로 과다한 건설비 소요 등 어려움이 있지만, 경북도가 진입도로 건설비용 부담, 울릉군의 사업비지원(용지비 보조, 기반시설 지원 등) 등 지자체와 LH간 협업체계 구축으로 임대주택을 건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수일 군수는 “2008년에 LH가 저동 지역에 건립한 국민임대주택(71세대) 호응에 힘입어 추가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울릉일주도로 완전개통, 울릉비행장, 울릉 항 2단계 공사 등 앞으로 50~100만 명 관광시대에 대비, 차분하고 발 빠른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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