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천시 `전자예금 압류시스템` 도입, 재원확보 기대

허남욱기자
등록일 2013-08-02 00:45 게재일 2013-08-02 8면
스크랩버튼
【영천】 영천시는 8월부터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고질적인 체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예금 압류시스템을 도입한다.

`전자예금 압류시스템`은 국내 주요 17개 은행에 예치된 체납자의 예금 압류와 추심을 온라인으로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체납자의 예금 압류시 조회부터 해제까지 평균 14일이 소요됐던 기존 압류방식을 개선, 온라인 전자압류 시행으로 2일로 크게 단축할 수 있다.

7월말 현재 영천시의 체납액은 지방세 7만5천913건 87억2천800만원, 세외수입 4만236건 62억3천800만원으로 전자예금 압류시스템이 시행되면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기피하거나 소홀히 하는 고액 상습체납자들에게 경각심을 일으켜 체납징수율 향상으로 자주재원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하 세정과장은 “어떤 강력한 체납징수 시스템보다 자발적인 세금납부 의식이 중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