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틀간 용궁면 전통시장서
올해 두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전국적으로 맛있기로 입소문난 용궁순대의 유명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예로부터 경상도 잔칫집에 빠질 수 없는 서민들의 대표음식인 전통순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3일 오후 4시 30분, 용왕님과 함께하는 제2회 예천용궁순대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르고 안동MBC `즐거운 오후 2시`특집 공개방송에 배일호, 한서경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개막 축하공연을 갖는다.
주요행사로는 용궁순대, 용궁막걸리, 용궁두부, 용궁 토끼간빵 등 무료시식행사, 농·특산물 판매전, 제2회 용궁순대 가요제, 용궁향토 장기자랑, 지역공연팀 공연, 푸짐한 경품 추첨 등 다채롭게 마련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축제로 예천군은 예천의 대표 먹거리인 용궁순대를 관광상품으로 홍보하는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성 추진위원장은 “예천의 명예를 걸고 마련하는 행사답게 품격높은 축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추진할 것”이라며 “축제를 계기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