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안동의 한 모텔 여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본지 24일자 4면 보도>의 차량이 산속 사찰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안동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10시30분께 안동 천등산 인근 한 사찰 주차장에서 모텔 주인 A씨(45·여)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B씨(53)씨의 차량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발견된 차량에서 우울증 치료약 6봉지를 추가로 발견된 점과 앞서 B씨의 주거에서 사건발생 전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자살 암시 메모 등을 종합해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차량이 발견된 일대에서 수색견과 전경 등 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