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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바이오산업硏, 마시는 청정공기 만든다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3-07-19 00:18 게재일 2013-07-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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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힐링 산소상품 기술 개발
【안동】 “깊은 산속 신선하고 쾌적한 공기를 도심에서 마음껏 즐길 수는 없을까”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청정 산림지역의 신선한 공기를 간편히 마실 수 있는 에코-힐링 산소상품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면역력 증가와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 등에 효과에 맞춰진 이 상품은 도심 대기오염의 여파로 각종 질병이 증가하는데다 힐링 열풍에 따라 신선한 자연의 공기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는데서 착안한 것.

개발 방식은 10여개 대상 지역에서 포집한 최적지 공기를 특수 장비로 압축해 스프레이나 캔 등의 시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오는 25일부터 연구원은 경북북부 봉화, 울진 등지의 숲과 계곡에서 산림욕 효용의 근원인 `피톤치드`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공기를 찾아 산소산업화 제품을 조기 개발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개품 개발이 완료되면 수출은 물론 국내 내수용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고 원천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석현하 연구원장은 “이번 기술개발은 풍부한 산림자원이 있는 경북북부 지역의 특색과 사회 전반의 힐링 분위기를 활용한 것으로 완벽한 상품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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