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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고래고기 훔친 조폭 섞인 일당 잡혀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3-07-17 00:33 게재일 2013-07-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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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창고에 침입해 밍크고래고기를 훔쳐 불법유통을 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6일 박모(31)씨 등 5명을 특수절도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초순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천리에 있는 한 냉동창고에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저장돼 있던 밍크고래고기 약 650㎏(시가 4천8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선·후배 사이로 일당 중 3명은 조직폭력배로 알려졌으며, 박씨는 지난 4월 말 공갈·협박 혐의로 이미 구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임모(31)씨와 정모(33)씨는 지난 3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리 모 유통회사 야적장에 쌓인 철판 400t(시가 2억7천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포항남부경찰서에서 구속 수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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