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철거 논란 `DJ 경주 방문기념 조형물` 원상복구

김종득객원기자
등록일 2013-07-03 00:23 게재일 2013-07-03 8면
스크랩버튼
▲ 철거후 물레방아와 묘목장에 분리돼 있던 기념조형물이 최근 경북관광공사 사옥앞에 원상복구됐다.
【경주】 속보=1998년 고 김대중 전대통령의 경주방문 기념 조형물을 돌연 철거해 물의를 빚었던 경북관광공사가 최근 이를 원상복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 6월7일자 10면 보도>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4월 기념조형물 철거후 인근 물레방아의 조경석으로 활용했던 거북이 모양의 석재조형물과 묘목장에 방치했던 표지석등을 당초 설치 자리였던 사옥앞에 있던 원위치로 이동시켜, 기념조형물을 원상복구했다.

지난 4월 철거한지 3개월여만에, 지난달초 언론에 보도된지 한달만에 원상복구한 것이다.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4월, 공사앞에 설치 돼 있던 김대중 전대통령의 경주방문 기념조형물을 돌연 철거하고, 그 자리에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기념식수했으나 고사한 섬잣나무를 이식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어왔다.

공사측은 지난 1979년 고 박정희 대통령이 기념식수했던 섬잣나무 바로 옆에 김대중대통령 기념조형물을 원상복구했으며, 섬잣나무앞에는 고사후 같은 수종으로 재식수 했다는 사실을 적은 안내판을 새롭게 설치하기도 했다.

/김종득객원기자 imkjd@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