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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비빔밥 등 문경·청송 먹거리 힐링푸드 변신, 국민건강 지킨다

신승식기자
등록일 2013-06-26 00:01 게재일 2013-06-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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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힐링푸드 밸리 조성사업` 협약
▲ 문경시와 대구광역시, 청송군이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힐링푸드밸리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문경】 문경지역 로컬푸드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건강한 힐링식품으로 변신을 시작했다.

문경시는 지난 21일 대구엑스코에서 대구광역시, 청송군과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힐링푸드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로컬푸드의 힐링식품화 변신사업에 착수했다.

힐링푸드란 치료, 치유가 되는 음식이라는 의미로 현대인들에 식원병으로 알려진 당뇨와 고혈압, 비만, 아토피 등을 음식요법을 통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문경시는 앞서 지난 2011년부터 2년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힐링푸드사업단과 협력으로 문경대표 향토음식으로 문경산채비빔밥으로 당뇨와 만성신부전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바 있으며 성인병 치료에 대한 효과를 검증받았다.

문경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경새재 일대의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하는 힐링푸드레시피를 개발해 보급하게 된다.

또 시범식당 5개소를 지정해 경영컨설팅과 홍보마케팅은 물론 대구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운영해 힐링식품을 선보여 건강효과를 검증하는 학술적 임상검증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 7월부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물론, 경북대학교, 대구테크노파크 헬스융합센터와 힐링푸드밸리조성사업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어서 그 추진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청정한 문경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명실공히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길 기대한다”며 “힐링푸드사업이 지역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해 농가소득창출에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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