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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조사료 생산사업 13억 투자

허남욱기자
등록일 2013-06-14 00:34 게재일 2013-06-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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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비닐 구입 4억원 등
【영천】 영천시는 조사료 생산사업에 13억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비 증가와 사육두수 증가, 소비 부진 등 3중고를 앓고 있는 한우 사육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서로 상생하는 의미이다.

주요사업으로는 휴경지 등 유휴농지를 활용한 조사료 생산을 위한 종자와 비닐 구입에 3억 9천만원을 지원하고, 특히 조사료생산 활성화를 위하여 사료작물을 직접 재배, 수확하는 농가에 대하여는 직불보조금 1억 2천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생산된 사료작물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사일리지 제조비로 6억 6천만원을 지원하여 곤포 사일리지 11,000톤을 제조함으로써 운반, 보관, 저장을 편리하도록 하는 한편, 사료작물 재배농가 중 곤포 사일리지 제조장비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하여 8천만원을 지원하고, 생산된 곤포 사일리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곤포사일리지 절단기와 사료배합기 구입에 9천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인건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어려운 한우산업의 현 상황에 대처하고 축산과 경종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가 필요하다”며, “조사료 자급율 향상을 통한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농가, 생산자단체 모두 노력해 주시고, 특히 농기계 임대사업장에 비치하고 있는 조사료 수확장비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수확 적기에 양질 조사료를 생산해 달라”고 말했다.

/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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