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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살해 조씨 구속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3-06-04 00:03 게재일 2013-06-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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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대생을 뒤따라가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린 혐의(살인 및 사체 유기)를 받고 있는 조모(24·공익근무요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대구지법 이병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갖고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도망하거나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대구시 중구 삼덕동 골목에서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여대생을 뒤따라가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살해한 뒤 이튿날 경북 경주의 한 저수지에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4일 오전 여대생이 살해된 조씨의 북구 산격동 원룸과 시신이 유기된 경주 저수지 등에서 현장검증을 벌인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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