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16억5천만원 확보… 맞춤식 인력양성 프로그램 구축
이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산학협력사업에 선정된 전국 30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평가(1차년도)를 벌인 결과 구미대가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
이에 구미대는 1차년도보다 약 2억여 원이 증액된 7억5천만 원의 국고 지원금과 지자체(경상북도, 구미시) 지원금 9억여원 등 총 16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 같은 성과는 내륙 최대 규모인 구미 국가산업단지라는 입지적 장점과 실효성 높은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구미대의 남다른 노력과 열정, 지역 산업체에 맞는 인력양성체제 프로그램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특히 특성화 사업으로 진행한 고용 예약형 Pre-job 프로그램은 지역 산업체의 필요인력에 대한 고용예약으로 일정기간 집중교육을 받으면 바로 채용으로 연결하는 독특한 취업모델이다.
이에 구미대는 1차년도에 삼성전자서비스(주), ADT캡스 등 70여개업체와 이 협약을 체결후 높은 성과를 얻었다.
특히, LI NC 사업에는 대경권의 선도 산업인 그린에너지 산업과 IT 융복합 산업 등 연관된 핵심 공학계열 학과, 전·후방 산업 등 관련 10개 학과 1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 했다.
구미대 배장근 LI NC 사업단장은 “구미대가 3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를 달성한 배경에는 특성화된 산학협력 인프라가 큰 몫을 차지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에 적합한 인력 양성과 공급을 통해 산업체와 동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구미대는 1차년도인 지난해는 380여개의 산업체가 참여한 9개 산학협력협의회를 구성해 분야별 긴밀한 산학협력으로 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처 확보로 고용예약제 운영위원회 발족으로 성과를 거둔것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고용예약 트랙제를 전 학과에 적용해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구미/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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