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맞아 경찰청은 교통안전시설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국민과 함께 하는 교통 환경정비 신고기간`으로 운영중이다. 교통안전시설은 도로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정확하게 전달해 통일되고 균일한 행동이 이뤄지도록 통제함으로써 교통의 소통을 원활하게하고, 도로상 안전을 보장해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교통안전시설물은 운전자가 사전에 인지해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설치돼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잘못 설치되면 큰 혼란을 가져오게 된다. 선진국에서는 교통안전시설의 합리적 설치·관리를 위한 투자는 직접적, 단기적으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대책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번 교통 환경정비 기간에는 운전자나 보행자가 교통시설 및 교통구조에 대해 혼돈 및 불편을 느끼는 모든 사항을 주 고객인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선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 실시하고 있다. 신고기간은 5월말까지로, 정비는 6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시설공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3개월 내에 처리할 예정이다.
신고 방법은 관할 경찰서 교통시설 담당부서(포항북부경찰서 교통정보센타: 054-250-0344)로 전화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 서면 등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신고내용은 불편·불합리한 교통안전시설을 포함해 교통시설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예를 들어 스쿨존 내의 신호등 및 교통안전시설 등 운영, 유턴 허용 및 횡단보도 신설 등으로 특별한 양식은 없다. 접수된 신고는 먼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한 후 절차가 진행되는데, 처리 과정 및 결과를 알고 싶을 경우에는 직접 문의도 가능하다.
도로에서의 불편·불합리한 교통안전시설은 매일 도로를 이용하고 체험하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기에, 정비기간 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