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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달빛 맞으며 걸어볼까”

신승식기자
등록일 2013-05-24 00:02 게재일 2013-05-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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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사랑여행 25일 올해 첫 스타트, 10월까지 매달 한번씩 열려
▲ 달빛여행코스 중 인기를 얻고 있는 다듬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문경】 문경새재의 빼어난 달빛 풍광을 접목시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이 오는 25일 첫발을 내딛는다.

올해 8회째로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문화원이 주관하는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옛 과거길, 사랑이란 로맨틱한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국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왔다.

또 지난해 영주의 선비고을영주야간여행을 비롯한 경상북도 7대 야간관광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올해 행사일정은 25일 오후 3시50분 첫 행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15일에 가까운 토요일에 맞춰 매월 1회씩 연간 6회에 걸쳐 운영된다.

여행코스는 문경새재 제1관문에서 교귀정까지 왕복 6km의 황톳길로 조성된 옛 과거길을 따라 10여곳에 마련된 사랑체험장 코스를 여행하면서 관광해설사로부터 문경새재에 관한 설명과 새재와 어우러진 달빛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사랑체험장으로는 소원지 쓰기를 비롯해 사랑하는 사람 발 씻겨주기, 사랑의 요요 만들기, 문경오미자 동동주 체험, 사랑 묻은 주먹밥 시식, 선비복 체험, 시가 있는 전통 차 마시기 등으로 마련해 자연이 주는 힐링의 색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5년부터 시작된 달빛사랑여행은 매년 3천여명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70% 이상이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으로 중장년층과 신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참가신청은 문경새재달빛사랑여행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555-2571)로 예약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300명 이상 단체인 경우 단체가 지정하는 일정으로도 진행이 가능하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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