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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 `쇠제비 갈매기` 서식지 보호 나섰다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3-05-21 00:41 게재일 2013-05-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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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수운관리사무소, 선박 접안 통제·접근금지 팻말 설치
▲ 20일 오후 쇠제비 갈메기가 알을 낳고 서식 중인 안동호(湖) 한 무인도에서 안동시 관계자들이 선박접근을 금하는 팻말을 설치하고 있다.
속보= 안동호(湖) 한 무인도에서 알을 낳는 등 무리를 지어 정착한 쇠제비 갈매기<본지 20일자 1면 보도>와 관련해 안동시와 K-water 안동권관리단이 서식지 보호에 나섰다.

20일 안동·임하댐수운관리사무소와 K-water 안동권관리단은 안동호 `호계섬`인근 무인도에서 산란 중인 쇠제비 갈매기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선이나 낚시배 등 선박 접안을 통제하기로 하고 접근을 금하는 팻말을 설치했다.

팻말에는 `이곳은 바다갈매기 서식지로 갈매기들이 낳은 알을 보호하기 위해 선박의 접근을 오는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수운관리사무소는 특히 해당 산란지 인근에 선박 1척을 투입해 산란기 쏘가리 단속과 갈매기 서식지 보호를 병행하기로 했다.

권수준 안동시청 내수면 담당은 “비록 쇠제비 갈매기가 보호종은 아니더라도 안동호에 서식하는 만큼 알에서 부화돼 날수 있을 시기인 6월말까지 선박접근을 통제하는 등 보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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