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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호 순직 조종사 오늘 영결식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3-05-14 00:03 게재일 2013-05-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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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장葬 치르고 대전현충원에 안장
▲ 故 박동희 조종사, 故 진용기 부조종사
산림청은 지난 9일 안동 임하댐에서 발생한 산림청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고 박동희 조종사와 고 진용기 부조종사의 장례를 산림청장장(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을 위원장으로 한 장의위원회는 김용하 산림청 차장을 집행위원장으로 구성하고 영결식은 14일 오전 안동 유리한방병원과 대전 유성선병원 장례식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영결식을 마친 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37년 동안 헬기와 동고동락한 박동희 기장은 충남 공주에 텃밭을 마련하는 등 내달 퇴직을 앞두고 몇 년 전부터 귀농을 준비했다는 소식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또 해병대 소령으로 전역해 산림청에 입사한 진용기 부기장은 입사 직후 헬기 기종 전환 교육을 받아 왔다. 해병대 출신답게 모든 일에 씩씩하고 적극적이었다는 것이 동료들의 평이다. 두 고인 모두 유족으로 부인과 자녀 둘을 남겨두고 이승을 떠났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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