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 담백한 쌀을 맛있게 먹기 위해 필요한 아시아 음식의 근간이다.
비슷하면서도 다양한 장이 각지에서 어떻게 전파·발전됐고, 아시아인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살펴본다.
1부 `콩의 신비, 두장(豆醬)` 편에서는 영양만점인 콩이 언제 어디에서 발견되고 재배되기 시작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두장으로 재탄생했는지 옛 역사의 흔적을 따라가본다.
2부 `바다와 강의 축복, 어장(魚醬)` 편에서는 물고기를 장기간 저장하기 위해 만들기 시작한 어장의 원조를 추적한다. 메콩강에서 잡히는 물고기로 만드는 `빠덱`, 동남아시아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로 만드는 `남뿔라`가 대표적인 어장들이다.
3부 `두(豆)와 어(魚)의 조화 한국의 장(醬)` 편에서는 한국의 된장과 고추장, 간장을 살펴본다. 또 생선이 주 원료가 되는 새우젓과 고등어젓도 발전 과정을 따라가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