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지난 7일 오전 9시30분께 김천시 성내동 직지교 4거리에서 화물 포터를 운전하던 A씨(55·전북 완주)가 K씨(36·여)가 몰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과속으로 도주하는 것을 목격했다.
강 의원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수 있다고 판단, 경찰에 신고한 뒤 김천시 조마면 대광초등학교앞까지 추적해 신고를 받고 대기중이던 순찰차와 함께 붙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강 의원은 해결사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의협심이 강해 불의를 보면 못참는 성격으로 이날 도주차량으로 인해 도로주변 화단서 일하던 주민들이 피해를 볼수 있다고 생각해 추격에 나섰다고 한다.
한편 뺑소니 운전사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강의원은 김천경찰서로 부터 받은 포상금 2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김천/최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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