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4대 사회악 근절`의 사명감

등록일 2013-05-09 00:14 게재일 2013-05-09 18면
스크랩버튼
▲ 김경훈포항북부경찰서 수사과
새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로 선정된 `안전과 통합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우리 경찰에서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중이다.

경찰에서는 `4대 사회악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경찰활동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 협력치안의 필요성 등을 알리기 위한 각종 홍보 이벤트, 캠페인 등을 펼치고 공중파 방송, 신문 등 각종 언론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찰 홍보활동에 관한 국민의 염려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국민들은 과거, 각종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 등 경찰 활동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 후 경찰이 이에 상응하는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국민들은 이번 `4대 사회악 근절`에 관해서도 장차 나타날 성과에 관해 `태산이 떠나갈 듯이 요동하게 하더니 뛰어나온 것은 쥐 한마리 뿐이다(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라는 상황을 염려를 하지는 않을까?

하지만 “이번 기회에 4대 사회악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 라고 이성한 경찰청장이 말한 것처럼 우리 경찰의 `4대 사회악` 근절에 대한 의지가 그 어느 때 보다 높고 정부에서는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경찰관 2만명을 증원하고 처우개선을 약속하는 등으로 경찰관들의 사기 또한 드높은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전 경찰이 굳은 의지를 가지고 `4대 사회악` 근절에 매진해 나아가고 있으므로 국민들께서는 다시 한번 경찰을 믿고 성원해 달라는 청을 감히 드리면서 나 자신 현직 경찰관으로서 스스로 `태산명동서일필`의 의미를 되새기고 경계하며 `4대 사회악 근절`에 관한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어긋나지 않는 국민의 경찰이 되기를 새삼 다짐해 본다.

발언대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