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고 권정생 원작의 3D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를 극장 및 케이블TV를 통해 방영한다고 2일 밝혔다.
`엄마 까투리`는 `강아지똥`, `몽실언니`로 널리 알려진 아동 문학가 권정생의 동화를 원작으로 안동시가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후 단편영화로는 국내 최초로 전국 개봉에 성공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엄마 까투리`의 극장판이 오는 5일 오후 4시부터 케이블 채널 `카툰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엄마 까투리`는 꺼병이(꿩병아리) 9남매의 유쾌한 숲속 모험기와 엄마 까투리의 감동적인 모성애를 그린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2011년 이탈리아 `카툰스 온 더 베이` 국제파노라마 부문 공식 초청을 비롯해 제6회 부산 국제 어린이 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됐고, 2011년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에서 상설 상영되기도 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