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원룸에 혼자 거주하면서 지난 13일 오후 5시 15분께 임신사실을 알지 못한 채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다가 영아(남·740g)를 출산해 수건과 옷으로 감싼 후 경산시 옥산동 공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주민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CCTV에 찍힌 김씨를 검거하고 영아가 태어난 뒤 숨졌는지 숨진 채 태어났는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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