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중계 케이블 시청률, 지상파 예능 능가

케이블 채널이 생중계한 싸이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이 2.044%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4일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음악채널 엠넷과 KM이 전날 오후 6시30분~9시 생중계한 싸이 콘서트 `해프닝`은 전국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시청률 2.044%(엠넷 1.703%, KM 0.34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동시간대 엠넷과 KM 시청률 합계 0.079%의 25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해프닝`의 성 연령별 시청률을 살펴보면 여자 50대가 1.754%로 가장 높았고, 여자 40대 1.701%, 여자 20대 1.540% 순이었다.

`해프닝`과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하락했다. MBC `무한도전`은 12.5%로 지난주보다 1.7%포인트 하락했고, KBS 2TV `불후의 명곡`은 10.5%에서 7.1%, SBS `스타킹` 역시 11.6%에서 10.3%로 떨어졌다. 한편, 전날 밤 8시45분 첫선을 보인 SBS 주말극 `원더풀 마마`는 전국 시청률 7.7%로 출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