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앙부처·경북도 공무원교육생 174명 방문<br>삼존석굴·인각사·화본역·산촌생태마을 등 견학
【군위】 경북도와 중앙공무원교육생들이 역사, 문화탐방 견학지로 군위군을 잇따라 찾아오고 있다.
지난 3일 경북도공무원교육원 서민경제살리기과정 교육생 41명이 현장학습차 군위군을 찾아 부계면 대율 한밤마을과 삼존석굴을 견학하고 이어 전통 5일장을 방문했다.
또 지난달 7일 경북도 공무원교육원 스토리텔러양성과정 교육생 24명이 군위군을 다녀간 것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중앙부처 신규공무원 109명이 정책현장학습과정중 문화관광지 견학으로 1박2일 군위군을 방문했다.
이처럼 교육생들이 군위군을 찾는 이유는 고 김수환 추기경 생가와 삼국유사를 집필지인 `인각사`가 있어 과거와 현대를 잇는 인물 스토리텔러가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경주석굴암 보다 1세기 앞서 조성된 국보 109호`삼존설굴`과 내륙의 제주도라 일컬어지는`대율한밤마을`은 역사를 재구성하는 신비로움까지 곁들어져 있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산성면에는 네티즌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화본역`과 폐교를 활용해 옛 추억의 물품들을 전시한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세트장이 있고. 고로면 석산리에는 숲속 4km의 모노레일 체험이 가능한 `산촌생태마을`이 있어 이들을 문화 스토리로 엮는데도 제격이다.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인 군위 5일장도 활기를 띄고 있는 등 교육생들이 농촌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히고 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