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중인 보건소는 건물이 노후하고, 건강증진실, 진료실, 환자대기실, 주차공간 등이 협소해 노약자, 저소득층, 의료취약자 등 보건소를 이용하는 지역주민에게 불편을 겪었다.
주민들의 이용접근성이 용이하고, 헬시-하트사업, 만성병관리 등 건강증진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검토하여 군청 인근 고령읍 지산리 232-8번지에 부지를 매입하고 지방재정투융자심사, 군관리계획변경, 문화재 표본조사 등을 완료했다.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보건소신축)을 신청해 부지 1천158평, 건축연면적 2천570㎡ 사업비 49억6천만원(국비 26억6천만원, 지방비 22억9천만원)을 확보했다.
금년 1월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아름답고 독창적이며 특색 있는 보건기관으로의 고령을 상징하는 창의성이 우수한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건립하기위해 설계공모를 실시했다.
설계공모 신청접수 결과 전국에서 34개 업체가 응모신청해 당선작으로 대구시 중구에 소재한 (주)유에이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4월에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6월경 공개입찰을 통해 착공하고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보건소 이전신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건소가 완공되면 대가야문화누리, 테마관광지 대가야박물관, 국악당, 농·축협, 시장 등 고령의 문화·복지·관광자원과 더불어 미래 보건기관의 중심에 서게된다. 또 7개의 보건지소, 10개의 보건진료소와 더불어 고령 군민의 보건복지를 한걸음 더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