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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현포리 해안 변사체, 북한선원으로 밝혀져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4-01 00:15 게재일 2013-04-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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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복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사진과 `원산` 글씨체 발견
울릉도 현포리(추산) 해안 바위틈에서 지난 28일 잠수복을 입은채 발견된 변사체<본지 3월29일자 10면 보도>는 북한 선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공 관계자에 따르면 변사체의 잠수복에서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사진과 함께 `원산`이라는 글씨가 발견돼 지난해 12월 원산 인근의 동해에서 침몰한 북한 선박의 선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변사체가 북한 선원으로 밝혀짐에 따라 유해 송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양측의 접촉이 차단된 상태라 유해 송환을 위해서는 남북 관계자 간의 협의가 진행돼야 한다.

현재 북한 선원 시신은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안치된 상태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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