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 피해자들은 대부분 저소득 노년층인 데다 주택복구에 대한 절차에 어둡고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어 이번 건축사회의 무료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단독주택을 신축할 경우 시중에서 1건당 설계비는 최하 300만원에 이를 만큼 만만찮은 부담이다. 무료 지원대상은 북구 용흥동, 중앙동, 우창동의 주택피해 54건(전파 48, 반파 6)이며, 지원상담은 포항지역건축사회(277-1664), 포항시청 건축과(270-3591), 북구청 건축지적과(240-7471)에서 신청받아 지원 예정이다.
방재원 포항지역건축사회 회장은 “산불 발생 열흘여 만에 성금 모금액이 10억원을 넘어설 만큼 뜨거운 이웃사랑을 위한 온정 나누기에 동참하고 주택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위해 축축설계비와 감리비 등을 무료 지원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