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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暴 적절 대응 학교에 가산점을”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3-03-22 00:03 게재일 2013-03-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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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무한추방 토론회 오늘까지<br>CCTV 전담인력 확보·신고자 비밀보장 의견도
▲ 경산교육지원청이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학교폭력 무한추방 토론회.

【경산】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CCTV 전담인력 확보와 적절한 대응을 했을 때 긍정적 평가와 학교에 가산점을 주는게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내용은 경산교육지원청이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학교폭력 무한추방 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번 토론회는 교감을 비롯 초ㆍ중ㆍ고 학교장, 학생 부장과 생활지도 담당 교사, 토관내 초·중·고 56개교가 모두 참여하는 학교별 토론회로 22일까지 열린다.

경산교육지원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그리고 사회가 동참해 실제적으로 학교폭력을 추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자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

지난 19일 열린 교감 토론회에서는 지속적인 상담, 학생교육을 학교와 교사, 학부모가 책임을 지고 공유하는 사회분위기, 초ㆍ중ㆍ고 간의 연계 필요 등을 강조했다.

또 학교폭력은 현재의 평가시스템으로는 어려우니 제도적 변화를, 가해자에게 초점을 맞춘 신고방식보다는 피해자, 방관자에게 초점을 맞춘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참석한 경찰관계자는 학교폭력 신고자에 대한 보안유지, 비밀보장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CCTV를 더 달아도 사각지대는 발생하니 방관자들이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최경환 국회의원도 22일 경산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경산시 최영조 시장과 허개열 시의회의장 등과 청도군 이중근 군수와 이원우 군의회의장 등 지역 주요기관장과 경북도교육청 김순기 교육정책국장이 참가하는 학교폭력예방 간담회를 통해 방법을 모색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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