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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 54억원으로 늘어나

임재현기자
등록일 2013-03-19 00:17 게재일 2013-03-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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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111채, 산림 79ha로 증가
지난 9일 발생한 포항 도심 산불로 인한 피해 금액 및 산림 규모가 각각 54억원, 79ha로 집계됐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부터 14일까지 산불 피해 지역을 정밀 재조사한 결과, 피해 주택과 상가 등 건물은 111동이며 전소는 48개동, 반소는 6동이다.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26명이며 이재민은 57가구 116명이다. 산림피해 면적은 당초 5ha보다 늘어난 79㏊(23억5천만원)로 조사됐다. 농작물 1만여㎡, 가축 70마리 폐사, 차량 8대 전ㆍ반소 등 전체 피해금액은 54억1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초등 3개, 중등 1개 등 인근 4개 학교 시설과 16개 등산로의 체육시설, 조경수 12만6천여그루도 피해를 입었다.

<관련기사 4·7·11면> 포항시는 이재민 주거안정을 위해 최근 보상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57가구 중 49가구에 대해 300만원씩의 생활안정비를 지급했다.

한편 이 같은 피해 규모는 산림청과 경상북도, 포항시 등의 공동 조사가 19일 부터 예정돼 있어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임재현기자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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