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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 지구병원, 의료취약 주민 진료봉사

허남욱기자
등록일 2013-03-18 00:18 게재일 2013-03-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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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사관학교 봉사대가 치과의료 봉사를 하고 있다.
【영천】 육군3사관학교는 지난 15일 영천시 임고면 사리에서 지역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대민진료 봉사활동을 가졌다.

지역주민과 일체감 증진을 위해 육군3사관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인 의료취약지역 진료활동은 주변의 의료여건이 열악하고대다수가 고령이어서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마을을 대상으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진료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진료봉사가 펼쳐지는 지역은 주민의 대다수가 60세 이상의 고령이며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농촌지역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관절염, 디스크, 치과진료 등 노인성 질환을 중점으로 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젊은 세대를 만나기 어렵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임을 고려하여 신체적 질환의 진료와 더불어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소조밴드로 구성된 군악공연을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육군3사관학교 지구병원과 협약기관인 영천시 보건소, 영천 영남대병원 등 지역의료기관도 이번 봉사활동에 함께 참가하여 힘을 보탰다.

육군3사관학교 지구병원장 서청수 중령은 “장병은 물론 지역주민도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진료봉사에 임하고 있다. 부대 임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진료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육군3사관학교는 진료봉사활동을 비롯하여 지역주민들의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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