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기획
창작뮤지컬은 경주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무대에 올릴 예정이어서 경주발(發) 문화공연물의 전국상품화 가능성도 주목된다.
14일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동리선생이 1936년 발표한 소설 <무녀도>를 현대적으로 변용한 130분 분량의 창작 뮤지컬로 제작할 예정이며, 제목은 <무녀도동리>로 할 예정이다.
정부 관광기금 5억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극장 용`의 기획공연공모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돼 극장측의 투자도 이뤄진다.
경주문화재단은 오는 7월까지 제작을 완료한뒤 8~9월 경주에서 공연한뒤 10월~11월 2개월동안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엄기백 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작년부터 동리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그의 대표작 무녀도를 뮤지컬로 제작해 경주를 대표하는 기획공연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작업을 진행 해 왔다”고 밝혔다.
/김종득객원기자 imkj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