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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연일읍사무소 산불진화지역 대청소·합동위령제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3-03-12 00:03 게재일 2013-03-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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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남구청과 연일읍사무소 관계자들이 산불로 인해 훼손된 분묘에 대한 합동 위령제를 가지고 있다.
포항시 남구청과 연일읍사무소는 11일 산불로 훼손된 지역에 대한 대청소 및 합동 위령제를 실시했다.

대청소는 지난 9일 연일읍 우복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훼손된 지역(인주IC~연일읍민운동장) 2㎞구간에 대해 실시됐다.

또한 남구청에서 지원된 다목적살수차량, 포터, 교통통제차량과 숲 가꾸기, 재선충방제단 등 장비와 인력이 산불로 타버린 나무를 벌목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이번 대청소로 산불로 훼손된 지역이 깔끔히 정비됐으며, 산불진화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 2t을 수거해 봄을 맞아 옥녀봉 일대를 방문하는 등산객들과 시민들에게 전과 다름 없는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이와 함께 연일읍민운동장 입구에서 산불로 소실된 분묘 40여기에 대한 합동위령제에서는 분묘 위를 깨끗이 쓸어내고 짚여물을 뿌려주며 자신의 묘를 잃은 혼령을 위로하고 실의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재기의 의지를 다지게 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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