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귀농인들은 지난 2월1일부터 13일간 80시간 과정의 교육을 마쳤다.
영천시는 타 자치단체보다 한 발 앞서 2008년부터 귀농교육을 실시해 올해로 귀농교육 5기생을 배출했고, 귀농인에게 필요한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마련하여 성공적인 농촌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촌에 대한 이해, 지역주민과의 화합, 성공하는 귀농을 위한 준비, 영농기초이론, 농업경영능력 배양, 마케팅기법, 선도농가 현지견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귀농인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영농기술 습득을 위하여 지역 주산작목인 포도, 복숭아, 사과 분야에 강사진을 최우수 석박사급 전문지도사로 구성하고 지역 우수농가를 현장실습 강사로써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중점을 뒀다.
한편 정부의 다양한 귀농 지원정책에 발 맞춰 영천시는 귀농인 지원조례에 의거 귀농정착지원금, 농지구입에 따른 세제지원, 이사비용, 귀농정착장려금 등을 가구당 1천200만원까지 지원하며,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귀농정착지원금 500만원과 농림식품부의 창업농 2억원, 주택구입 및 신축에 4천만원까지 융자도 가능하다.
이날 수료한 이동열(62)씨는 “영천시가 귀농관련교육, 귀농협회 운영과 다양한 정보제공 및 지원정책 등 앞서가는 귀농사업 추진에 대해 귀농인의 한 사람으로 감사하며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교육 수료 소감을 밝혔다.
/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