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 `독도 우리땅` 특별전 5월말까지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3-08 02:21 게재일 2013-03-08 8면
스크랩버튼
▲ 울릉군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대마도는 본시 우리 땅` 특별전.
【울릉】 울릉군독도박물관은 지난 2월 22일 일본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 대응의 하나로 삼일절을 맞아 특별전시실에서 `대마도는 본시 우리 땅` 특별전이 5월 말까지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부터 근대시기에 이르기까지 대마도가 한국령으로 표기된 고지도, 근대지도를 통해 한일 해상경계선이 현재보다 훨씬 일본 쪽으로 내려간 것을 알 수 있어 대마도를 탐욕과 약취로 빼앗은 일본제국 주위 잔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특별전에 전시된 고지도 중 `조선 팔도 총도`는 지난 1592년 조선을 침략하고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에 의해 제작된 조선팔도지도로 대마도가 경상도에 속한 것으로 정확하게 그려져 있는 지도다.그 외 조선전도들도 대마도가 모두 조선 땅으로 표기돼 있다.

또한, 외국인들이 제작한 18세기 지도에도 모두 대마도를 조선 쪽에 표기 했으며 대동여지도를 제작한 김정호가 만든 `청구도`에 대마도는 신라 땅에 예속돼 있고 실성 왕 7년까지 `동래 부에 속한 섬`이란 기록을 유물전시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진 울릉군 독도박물관장은 “대마도는 신라시대부터 한반도 영토였고 조선시대 대마도 인들이 조선의 관직을 수여 받는 등 조선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일본제국주의 태동 와중에 편입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