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등 18개 작물 대상
이는 태풍과 폭우 동·상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농가 소득 및 경영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는 농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반복되는 이상기온으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사업비를 지난해 48억원에 비해 20%이상 늘어난 63억원을 마련했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대상작물은 콩, 감자, 양파, 사과, 배,복숭아, 포도, 단감, 감귤, 떫은감, 자두, 참다래, 밤, 고구마, 매실, 옥수수, 마늘, 벼 18개 작물이며, 가입시기는 벼, 밤 4월, 감자,고구마, 포도,복숭아,자두 11월이다. 특히 사과, 배, 감의 경우 전년대비 한달 가량 가입 시기가 앞당겨져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월25일부터 3월22일까지 지역 농협에 가입 신청해 한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전체 보험료의 25%만 납부하면 농작물 재해 보험에 가입되고, 나머지 보험료 75%는 정부와 영천시, 농협에 직접 지원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해마다 예상치 못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어 농작물 재해보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해로부터 한해 농업소득을 보장받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되도록 농가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