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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사전 가스점검은 필수

등록일 2013-02-05 00:14 게재일 2013-02-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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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렬한국가스안전공사 홍보담당 과장
민족 고유 명절인 설 연휴가 다가온다. 반가운 얼굴이 떠오르고 마음은 벌써 고향으로 향해 달려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연휴기간에는 차례상 등 여러 음식을 많이 하게 된다.

특히 음식을 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가스안전 사용 요령이다. 사용하기는 아주 편리한 가스지만 자칫 잘못 할 경우 큰 재앙을 불러 올 수 있는 것이 가스다. 가스사고는 한 순간 실수로 재산뿐만 아니라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와 점검이 필요하다. 연휴기간 중 주의해야 할 안전관리 사항을 몇 가지 전한다.

첫째 귀성길에는 장기간 집을 비워둘 수 있기 때문에 출발 전 반드시 가스렌지 중간밸브를 잠그고, LPG 사용 가정은 LPG용기 밸브를, 도시가스 사용 가정은 계량기 옆 메인밸브까지 잠그는 것이 안전하다. 귀성 후 먼저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고, 중간밸브에 비눗물을 묻혀 가스누출 여부를 확인하고 난 후 사용해야 한다. 만약 가스가 누출되면 LP가스는 가스판매업소로, 도시가스는 도시가스사 상황실로 연락해 점검을 받은 뒤 사용해야 한다. 둘째 음식을 만들기 위해 대부분 가스 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데, 사용하기 전 충분히 환기시킨 후 가스가 새지 않는지 비눗물로 점검후 사용해야 한다. 셋째 조리기구가 부족하다고 휴대용 가스렌지를 많이 사용하는데, 휴대용 가스렌지는 사용하기에는 간편해 좋지만 주의사항을 읽어 보지 않고 사용하면 위험하다. 삼발이 규격보다 큰 조리 기구를 사용하면 조리기구의 복사열과 가스불꽃이 부탄캔으로 향해 열을 받아 폭발할 우려가 높다. 반드시 조리 기구는 삼발이 보다 작은 크기, 즉 부탄캔을 덮지 않는 크기의 조리 기구를 사용해야 안전하다. 안전수칙을 숙지해 사용하면 가스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대형사고도 아주 작은 부주의로 출발한다. 모두가 단 1분만 투자해 단 한 건의 가스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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