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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점검으로 즐거운 설 연휴를

등록일 2013-02-04 00:12 게재일 2013-02-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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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동안동소방서 진보119안전센터장
며칠 후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온다. 설 연휴, 화재를 비롯한 기타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몇 가지를 당부하고 싶다.

먼저 고향 가는 길이 안전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제동장치, 엔진오일, 배터리, 타이어 마모 상태등을 전문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 고장에 대비하자. 운행 전에는 행선지까지 기상 예보도 꼼꼼히 살피고, 장시간 교통 정체에 대비해 소화제나 진통제 등 간단한 구급약이나 식수, 간식, 담뇨 등도 준비하자. 둘째, 화재 예방을 위해 주변을 꼭 확인하자. 가스를 사용한 후에는 중간 밸브를 꼭 잠그자. 또 전열기구나 난방제품은 과열되지 않도록 모든 플러그를 사용 후 반드시 뽑아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미리 익혀놓도록 하자. 튀김 등 식용유를 사용하다가 불이 붙는 경우 불을 키울 수 있으므로 소화기나 물에 적신 수건 등으로 팬을 덮어 불을 꺼야 한다. 셋째, 누구나 설 연휴기간 미리 비상진료기관 등을 알아두자. 이 기간에 병원과 약국이 대부분 문을 닫아 진료를 받거나 약을 구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에 접속하면 비상진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알 수 있다. 넷째, 손씻기 등으로 전염성 질병을 예방하자. 특히 올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독감유행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독감이 유행이다.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자신과 가족을 보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음주운전은 금물이다. 운전자 자신과 가족 뿐만 아니라 상대방 가족의 행복을 빼앗는 음주운전은 절대 삼가야 하겠다. 설마하는 행동이 이제까지 사고 없이 이루어졌다면 천만 다행의 일이지만 요행을 계속 바라다가는 언젠가 막대한 대가를 지불하게 된다. 우리 모두 안전점검을 생활화해 행복한 삶이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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